KTX를 타고 빠르고 편리하게 다녀왔던 부산여행 같이 떠나볼까요?
오늘은 아이들 개학을 앞두고 워킹맘인 엄마를 둔 덕분에 신나는 방학 동안 학원 집 학원만 다녔던 아이들을 위해 금요일 하루 연차를 내고 번개 부산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제일 먼저 KTX승차권을 렛츠코레일 https://www.letskorail.com 또는 Play스토어에서 코레일톡을 다운로드하여 편리하게 예매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명역에서 출발하여 2시간 30여 분 만에 도착한 부산역!! 너무나도 신나 신나!!
행선지는 아이가 좋아하는 BTS 지민과 정국이 벽화를 보러 감천문화마을로 출발합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면 바로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평일이었는데도 관광객들이 많아 마을버스를 탑승하고 내리는 데는 눈치만 봐도 이미 원래 아는 길처럼 자연스럽게 내릴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 벽화를 본 것만으로도 아이들과 여행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됩니다.^^
다음목적지는 광안리해수욕장입니다. 감천문화마을에서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자갈치역에 내려 광안리역에 가는 지하철을 탑니다. 부산지하철 안에는 내리는 역 안내마다 갈매기 소리가 들려오네요 ^^ 요즘아이들은 소품샵을 참 좋아해요. 가는 곳마다 아기자기한 소품, 액세서리샵들이 광안리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미 저번 부산여행에서 소품샵을 마스터한지라 이번여행에서는 패스입니다.ㅋㅋ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여유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행선지는 부산여행의 하이라이트 해운대바닷가입니다. 해운대의 낮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파란 하늘과 햇살에 반짝이는 푸른 바닷물결을 볼 수 있고 밤에 보는 야경 또한 너무 멋진데요. 정말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 가도 좋은 부산의 바다 ~ 너무 멀어 한번 가려면 운전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요. 이렇게 KTX를 타고 부산의 여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보니 자가용으로 다녔던 기존의 여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패키지여행만을 다니다가 배낭여행을 온듯한 기분이랄까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짐도 많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아 자가용 여행밖에 안 해봤죠.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만해 초등고학년 이상된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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